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www.kicox.or.kr)이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체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특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총 1천9백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산단공은 올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지원하는 산업단지활성화자금 6백억원을 공장 신축 및 개·증축비,시설과 기자재 구입비 등의 시설자금과 운전자금으로 업체당 20억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정책자금 지원조건은 연리 5.5%에 3년 거치 5년 분할 상환이다. 대상은 산업단지에 입주하고 있으며 노후시설 교체 및 업종전환을 촉진하는 기업이나 산업단지 내 산업집적 촉진을 위한 기반조성사업이다. 이와 함께 산단공은 1천3백억원 규모의 지역산업발전자금으로 지역특화산업 육성에도 나선다. 대구경북(섬유,나노 등),부산(신발,부품 등),광주(광산업,전자부품),경남(기계·로봇,지능형 홈네트워크) 등 4개 지역의 진흥사업과 대전(바이오·고주파부품,지능형로봇),충북(보건의료·전자정보,생물의약),충남(디스플레이·영상미디어,동물자원) 등 9개 지역에서 지정된 특화사업이 대상이다. 정책자금은 오는 2월18일까지 산단공 지역 본부별로 신청하면 된다. (02)6300-5623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