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 샴푸시장 1위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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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G가 LG생활건강을 제치고 국내 헤어케어 시장 1위에 올라서며 10년 넘은 LG생활건강의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18일 마케팅 조사기관인 AC닐슨에 따르면 '팬틴''헤드&숄더' 등의 브랜드로 유명한 한국P&G의 헤어케어(샴푸·컨디셔너) 시장 점유율이 작년 11월 기준으로 25.9%를 기록했다.
'엘라스틴''더블리치'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LG생활건강은 23.5%,'미쟝센''댄트롤' 등의 태평양은 15.3%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LG는 작년 1월만 해도 30.2%로 2위 P&G(18.8%)를 11.4%포인트나 앞섰으나 1년여 만에 순위가 뒤바뀐 것.
LG측은 "지난해 수익성 개선을 위해 각종 사은행사나 덤 상품 등을 줄였기 때문에 나타난 일시적 현상"이라며 '엘라스틴'의 올 1월 보름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가량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