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방문 원혜영 의원 조기 귀국.. 與 정책위의장 후보로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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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신임 원내대표가 확실시되는 정세균 의원의 러닝메이트(정책위의장)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원혜영 의원이 귀국 일정을 앞당겨 주목된다.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원 의원은 당초 22일 귀국하려던 계획을 수정,20일 귀국키로 했다고 원 의원 측근이 밝혔다.
정 의원은 18일 "아직 정책위의장 후보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으나,원 의원의 귀국일이 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후보 등록일(20∼21일)에 맞춰 급히 앞당겨졌다는 점에서 사실상 정책위의장 후보로 원 의원이 내정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당 관계자는 "정 의원이 동료 의원들과 두루 접촉하면서 정책위의장 후보에 대해 여러 의견을 듣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은 움직임은 이미 낙점을 마치고 각 계파에 대해 양해를 구하는 성격도 내포돼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