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의 대표 주식형펀드인 '미래에셋 인디펜던스주식형펀드'가 설정 이후 4년 만에 2백%가 넘는 수익률을 거뒀다. 18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2001년 2월14일 첫 선을 보인 이 펀드는 이날 현재 누적수익률이 2백10.09%에 달했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는 54.16% 상승하는 데 머물렀다. 설정 당시 이 상품에 1억원을 맡긴 고객의 돈은 현재 3억원으로 늘었다는 얘기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운용전략회의와 투자전략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 등을 구성해 공동으로 운용하는 방식을 도입하면서 체계적으로 의사를 결정한 것이 고수익을 거둔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