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상승 ‥ 실적은 줄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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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의 작년 이익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감가상각비 처리방식의 변경,부실 무형자산상각 등으로 이익규모가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향후 재무구조 개선과 실적호전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18일 삼성테크윈은 전날보다 4.8% 오른 8천7백30원으로 마감되며 이틀째 급등했다.
삼성테크윈은 최근 작년 순이익이 2백53억원으로 전년보다 42.3%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한투증권 이진우 연구위원은 "고정자산 감가상각기간을 6년에서 2년으로 단축해 2백87억원이 지출된데다 무형자산으로 잡았던 연구개발비를 털어버리면서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했다"며 "그러나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실적호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게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