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는 경부선 천안역 민자사업 주관자로 ㈜신한-㈜남성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이 제출한 계획에 따르면 천안 민자역사는 모두 2천3백4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5만9천4백㎡(1만8천여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올 10월께 착공,오는 2008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민자역사에는 역무 시설을 비롯 유통·공공·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며 철도공사와 사업 주관자가 각각 25%를 출자하고 나머지 50%는 일반 출자자를 공모해 가칭 '㈜천안역사'를 설립,역사 건립과 운영 등을 맡긴다. 한편 철도공사는 그동안 민자역사 개발을 추진해왔던 수색 광주 목포역 등은 공사가 직접 개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