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美 국무 "북한은 폭정의 전초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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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는 18일 "우리는 일치단결해 북한과 이란이 핵무기 야망을 포기하고 평화의 길을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라이스 지명자는 이날 오전 미 상원 외교위 인준청문회에서 북한과 쿠바 짐바브웨 미얀마 등을 '폭정의 전초기지'(outposts of tyranny)라고 부르며 이들 나라에 면밀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스 지명자는 미국의 동맹관계와 관련,"한국 일본 호주는 공동의 위협 억지와 경제성장 촉진을 위한 우리의 핵심 파트너들"이라고 말하고 "우리의 아시아 동맹들은 사상 최고로 강하며,우리는 이 힘을 활용해 아시아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동지역에 민주주의를 확산시키는 것이 부시 행정부의 지속적인 우선 순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리는 외교를 이용해 자유 확산에 유리한 세계 힘의 균형 구축을 도와야 한다"고 말하고 "우리와 세계 간의 상호작용은 대화가 돼야 하며 독백이 돼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