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여행] 스키장은 '헤어의 적'…모자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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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눈 위에서의 초강력 자외선과 건조한 눈바람은 피부뿐 아니라 모발에도 심한 자극과 손상을 주게 된다.
한번 손상된 피부가 건강해지기 힘든 것처럼 모발과 두피도 손상된 후에는 회복되기 쉽지 않다.
웰라살롱 관계자는 "단백질로 이뤄진 모발은 자체 세포분열 능력이 없어 재생 기능이 없다"며 스키장에서의 헤어케어 5계명을 소개했다.
◆자외선 차단은 필수
설원의 방대한 자외선은 차가운 바람과 함께 흰 눈에 반사돼 얼굴 피부뿐 아니라 모발도 건조되고 그을리기 쉽게 한다.
그래서 자외선에 노출되는 피부를 위해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처럼 피부와 같은 모발을 위한 헤어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손상 모발 예방의 첫 단계다.
◆햇빛 막는 모자 착용
야외는 실내와 달리 자외선 양이 강해지게 마련이다.
강한 자외선은 머리카락 보호막인 큐티클층을 분해,윤기가 사라지고 거칠어지게 한다.
게다가 멜라닌 색소마저 파괴해 모발의 변색까지 일으킨다.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 사용뿐 아니라 모자를 반드시 착용하자.
◆깨끗한 클렌징
메이크업보다 클렌징이 중요한 것처럼 건강한 모발의 첫 출발 역시 깨끗한 클렌징이다.
스키와 보드를 타면서 눈과 오염된 공기 등으로 손상된 모발의 완벽한 회복을 위해서는 반드시 두피와 모발에 자극이 적은 샴푸와 컨디셔닝으로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해 줘야 한다.
◆보습제품 사용
인공설과 강한 자외선,그리고 건조한 눈바람은 모발 표면의 케라틴 성분과 모발 속 단백질 성분인 아미노산을 파괴시켜 머리카락의 탄력을 잃게 한다.
또한 모발에 수분이 빠져나가 푸석푸석해지기 때문에 보습인자가 함유된 제품을 사용해 탄력과 윤기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강력한 수분 효과를 가진 헤어마스크나 트리트먼트로 모발을 보호한다.
◆홈케어 및 두피 마사지로 완벽한 마무리
두피의 건강은 모발의 건강뿐 아니라 비듬,탈모 등의 문제점을 야기시키는 기본 요소.매번 헤어 살롱을 방문해 모발을 케어 하는 것이 무리라면 집에서 일주일에 2회 정도 헤어 팩과 마사지를 하자.
샤워캡을 쓰고 스팀타월을 한 후 모발이 약간 촉촉할 때 윤기 나는 헤어 로션으로 마무리 해주면 된다.
두피 마사지는 손톱이 아닌 손가락 끝으로 부드럽게 문지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