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양회가 바이오, 기계, 정보기술(IT) 분야에 신규 진출할 계획입니다. 성신양회는 바이오와 IT 진출을 위해 최근 바이오 벤처 셀론텍과 기계업체인 한국터보기계에 지분을 투자했습니다. 아울러 광통신분야 유망기업에 대한 물색작업도 진행중입니다. 바이오벤처 셀론텍은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의약품개발에 성공한 바이오 전문회사로 성신양회는 이 회사를 통해 바이오 산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셀론텍은 생명공학의약품 1호인 무릎연골세포치료제 ‘콘드론’과 세계 최초의 뼈재생 세포치료제인 ‘오스템’ 개발로 세포치료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터보기계도 성신양회가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유망업체입니다. 한국터보기계는 신개념의 터보블로워와 터보컴프레셔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사업 첫해인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한편 성신양회는 정보기술 가운데 광통신분야 기업에 대한 투자도 집중 모색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신양회는 지난해 초 발광다이오드(LED) 시장 진출을 위해 사업가능성을 타진해오다가 제품 양산문제에 봉착하면서 보류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검토했던 내용을 토대로 관련성이 높은 광통신분야에 대해 추가 연구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현재 광송수신 모듈 전문 생산업체를 선정하는 등 시장진출을 위한 기초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