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은 회사채시장 대폭발(Big Bang)의 원년. 19일 굿모닝신한증권 채권분석팀(윤영환/길기모 연구원)은 '회사채의 시대'란 자료에서 장기자금 조달수단이라는 회사채의 정체성 회복을 점치고 유동성 리크스에 대한 인식 강화가 회사채시장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진단했다. 기업어음(CP)의 최대 발행기업중 하나인 유통업체가 최근 상당히 빠른 속도로 CP를 줄이고 회사채를 늘리고 있는 것이 그 예. 또한 국내 기업들의 설비투자 규모 확대와 해외투자 흐름 등은 회사채 시장에 우호적이라고 판단했다.이밖에 기업들의 재무담당자들이 자금 안정성에 전에 없이 높은 관심을 보이는 등 변화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저평가 종목을 찾기가 쉽지 않은 '진검 승부'를 앞두고 있는 만큼 대부분 펀드들이 채택하고 있는 투자한계등급 재검토 등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