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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PGA투어 6년째 맞은 최경주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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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PGA투어에서 한 차례 더 우승한 뒤 메이저대회도 노려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미국 투어에 진출한 지 올해 6년째인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21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즈GC에서 열리는 뷰익인비테이셔널 출전에 앞서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전화를 통해 들려온 목소리는 밝고 활기찼다. 그만큼 지난 동계훈련에서 자신을 얻었다는 얘기일까. 다음은 최경주와의 일문일답.


    -목소리에 생기가 넘치는데 컨디션은 어떤가.


    "나쁘지는 않다. 지난 한달여의 동계훈련에 만족한다."


    -동계훈련에서 어느 부분을 집중 보완했는가.


    "스윙,그중에서도 백스윙을 집중적으로 교정했다. 지난해까지 백스윙 때 클럽을 번쩍 드는 경향이 있었는데 그것을 잡았다. '꼬아서 돌리는 스타일'로 바꿨는데 이해할지 모르겠다. 백스윙을 바꿨을 뿐이지만 팬들이 보면 확 달라졌다고 평가할 것이다. 보기에는 간결하되 실제는 더 파워풀해졌다. 물론 교정한 백스윙이 몸에 완전히 붙게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현재 상태로도 만족한다."


    -스폰서가 슈페리어에서 나이키로 바뀌었는데.


    "나이키와 계약내용에 만족한다. 지난주부터 내가 출연한 나이키광고가 미국전역에 방송되고 있다. 새롭게 출발하는 기분이다."


    -이번 대회 목표는.


    "일단 클럽과 볼 등이 모두 바뀌었으므로 그에 적응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 스코어나 순위보다는 적응력에 비중을 두어 신중하게 임하겠다. 또 예전의 들리는 백스윙 습관이 나오지 않고 정상적인 스윙이 되도록 하는데도 주안점을 둘 것이다."


    -'빅4'가 모두 출전하는데.


    "그들과 한 대회에서 경쟁한다는 것이 재미있지 않은가. 중압감같은 것은 없다."


    -토리파인즈GC 코스는 어떤가.


    "북코스는 짧고 남코스는 긴 편이다. 특히 남코스 12번홀(파4·4백77야드)은 지난해 투어 코스 중 두번째로 어려운 홀로 꼽힐 정도다. 북코스에서는 하루 3∼4언더파를,남코스에서는 이븐파를 쳐야 그런대로 괜찮은 성적이 될 것 같다. 2000년부터 6년째 이 대회에 출전해오고 있기 때문에 코스는 낯익다. 2002년에 18위를 한 것이 최고성적이다."


    -올해는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가.


    "매번 '한걸음 한걸음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해왔지만 그것이 좀 더딘 듯하다. 올해는 발전속도를 좀 빠르게 해야겠다. 특히 마스터스 2주 전에 열리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싶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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