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이 수출 중소기업에 대해 대출자금을 작년보다 17.3% 늘리는 등 대대적인 금융지원에 나선다. 수출입은행은 또 수출기업의 매출채권을 매입해 자금을 지원해주는 수출팩토링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신동규 수출입은행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3조6천7백50억원의 자금 공급 △무담보 소액대출제도 도입 △대출금리 평균 0.5%포인트 인하 △환위험관리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2005년 중소기업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올해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목표는 작년의 3조1천3백22억원보다 17.3% 증가한 3조6천7백50억원으로 결정됐다. 대출금리도 최저 0.24%포인트에서 최대 1.87%포인트까지 평균 0.5%포인트 낮아진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