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006년 노트북 시장 1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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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19일 소노마 노트북 14종을 내놓고 이를 계기로 공격적 마케팅을 펼쳐 내년까지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1위에 오르기로 했다.
내년까지 시장점유율을 35%로 높여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겠다는 것이다.
LG전자는 IBM과 결별하고 독자적으로 PC사업을 전개하는 올해 공격적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점유율 20%를 달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고기능 신제품 판매를 강화하고 전문상가 가전전문점 등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날 'X노트 익스프레스' 브랜드의 소노마 노트북을 출시했다.
LM60,LM70,LS70,LW60,LW70,LS45,LS55 등 7개 시리즈 14개 모델이다.
이 가운데 'LM60'은 무게가 14인치 소노마 노트북 중 최경량인 2.1㎏에 불과한 초박형(두께 23.4mm) 제품이다.
일부 모델에는 하드디스크에 별도의 비밀번호를 부여하는 보안시스템 등을 채택했다.
LG전자는 올해 'X노트''X피온' 등 X브랜드 마케팅과 학교 공공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러시아 호주 인도를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키로 했다.
또 지난해 10만대였던 노트북 수출물량을 올해 50만대로 늘리기로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노트북 수출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올해 수출용 노트북 생산기지인 중국 쿤산공장의 생산능력을 연산 2백만대(PDA 포함)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