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19일 부산·경남지역 유통업체인 아람마트를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홈플러스는 아람마트 12개 점포를 자산인수방식으로 인수하며 인수금액은 최종실사 이후 오는 3월께 확정할 예정이다. 아람마트 직원에 대해서는 원할 경우 고용을 승계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아람마트 12개 점포 중 9개는 슈퍼마켓 체인인 '수퍼익스프레스'로,나머지 3개는 할인점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아람마트 인수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할인점업계 1위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향후 2008년까지 할인점 83개,수퍼익스프레스 1백60여개의 점포망을 구축해 매출 1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승한 홈플러스 사장은 "양사간 합의를 통해 이익을 극대화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 우호적 인수합병"이라고 말했다.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na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