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연수원은 올 수료생 3명 중 1명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사상 최고의 취업난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과장됐다고 주장했다. 19일 사법연수원에 따르면 지난 98년(27기)부터 작년(33기)까지 배출된 전체 수료생 4천5백46명 가운데 미취업자는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으로 '연수생 1천명 시대'를 맞이했던 작년의 경우도 수료생 9백66명 중 1백89명이 판·검사로 임관했고 5백23명은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등 수료생 모두가 취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해 수료식 때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수료생 2백13명 중 62명(29.1%)은 뒤늦게 기업체나 사회단체,국가 기관 등에서 일자리를 찾았고 나머지는 고용 변호사나 법무법인 변호사,단독 개업 변호사로 재야법조계에 몸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