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 파산채권 매각입찰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던 월드스타펀드가 19일 이행보증금을 납부하지 않아 낙찰자 자격을 상실했다. 이에 따라 이 채권은 예비협상자인 골드만삭스에 넘어가거나 입찰 자체가 다시 실시될 전망이다. 이번 입찰의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월드스타펀드가 낙찰금액의 20%에 상당하는 1차 이행보증금을 납입기한인 19일 오후 4시30분까지 내지 않아 낙찰자로서의 자격이 상실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삼일은 향후 절차와 관련,"사전에 정해진 매각절차에 따라 차순위낙찰자(예비낙찰자)와 관련된 사항은 조만간 채권단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