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형 전라남도 함평 군수가 최근 독일 폭스바겐의 뉴비틀(사진)을 관용차로 구입해 화제다. 함평군은 19일 "오는 2008년 함평읍 일대에서 열리는 나비·곤충 엑스포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구입 이유를 밝혔다. 또 "자동차 모양이 딱정벌레처럼 생긴 만큼 나비와 곤충 엑스포 홍보에 적합할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이 군수는 일본 외유길에 차량을 이용한 홍보 활동이 많이 벌어지는 것을 보고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인도받은 차량 가격은 3천1백만원.이러한 가격은 2백만원을 할인받은 것이지만 빨간색 바탕에 둥근 검은 점 등 무당벌레 모양을 내기 위해 특수 도색비 4백만원이 더 들어갔다. 함평=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