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를 '글로벌 브랜드 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오는 2010년 이후 '세계 30대 브랜드 및 자동차 부문 5대 브랜드 진입'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보도에 김경식기자입니다. 기자> 현대·기아자동차는 세계 최고 수준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 확보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톱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큰 차이점이 없던 현대와 기아 두 브랜드의 정체성을 차별화시켜 고객층과 제품개발 방향을 구분했습니다. 현대차는 『세련되고 당당한(Refined & Confident)』이미지로 브랜드 방향성을 정하고 『드라이브 유어 웨이(Drive your way)』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제시했습니다. 기아차는 『즐겁고 활력을 주는(Exciting & Enabling) 』이미지로 브랜드를 차별화하고 『파워 투 서프라이즈(The power to surprise)』라는 슬로건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이광국 현대기아 브랜드전략팀장 “현대차는 세련되고 모던한 도요타와 아우디에 가까운 이미지를 추구하고 기아차는 다이나믹하고 젊은 즉 닛산 혼다 같은 이미지를 창조할 것입니다.” 이 같은 브랜드 차별화를 바탕으로 2010년까지 3단계로 나누어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2010년에는 현대 기아차 브랜드를 세계 30대 브랜드로 , 자동차업계에서는 5위권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목표입니다. 인터뷰> 이광국 현대기아 브랜드전략팀장 “ 품질향상을 기반으로 올해가 제값받기, 즉 브랜드 가치실현을 위한 원년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몽구 회장이 브랜드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직접 지휘하는 등 현대기아차는 모든 경영역량을 브랜드 가치제고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