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철이 내일부터 천안까지 운행을 시작합니다. 천안일대 경제활성화와 함께 역세권을 중심으로한 부동산시장이 주목됩니다. 보도에 유은길 기잡니다. 드디어 내일 천안 전철시대가 개막됩니다. 서울에서 병점까지만 운행되던 전철이 천안까지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4월 수원-병점간 7.2km를 연결한데 이어, 병점-천안간 47.9km를 완공해 내일(20일) 개통 식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6년 9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8년4개월만에 완공된 수원-천안간 전철 사업에는 모두 1조천6백여억원이 투 입됐으며 이로써 병점에 이어 이제 오산과 송택 평탄 직산을 거쳐 천안까지 전철로 오갈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지자체 요구로 신설되는 세마와 오산대, 진위, 지제 등 4개역은 현재 공사중이어서 내년말쯤 정차할 수 있 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전철은 서울에서 천안까지 하루 왕복 170회가 운행되며, 이중 일반전동열차는 140회, 급행전동열차는 30 회가 운행됩니다. 일반열차는 30개역을 정차해 112분이 걸리고 급행열차는 13개역만 정차해 소요시간은 79분으로 운행시간이 대 폭 단축됩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경기 충청지역의 통근 통학 이용객들은 보다 편리한 교통수단을 갖게 됐으며 지역경제 활성 화와 부동산개발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건교부는 천안에서 온양온천까지의 복선전철사업도 내년말까지 끝내 천안아산역에서의 고속철 환승도 보다 편 리하게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와우티비 뉴스,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