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0일 방송의 디지털화 진전에 힘입어셋톱박스 업종에 새로운 수익성 제고기회가 마련되고 있다며 셋톱박스업종에 대해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교보증권은 특히 ▲PVR(개인용 비디오 레코더)의 수요가 본격화되고 양방향 서비스가 시작되는 점 ▲국내외에서의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서비스가 실시되는 점을 모멘텀으로 꼽았다. 이대우 애널리스트는 "셋톱박스업체중 기존 저마진구조를 탈피하고 상대적으로고마진이 가능한 새 시장으로 중심이동에 성공하고 있는 업체들에 주목해야 한다"고지적하고 "시장 선점에 성공한 업체들을 중심으로 본격적 반등시기가 임박한 것으로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교보증권은 이들 업종중 토필드[057880]는 방송사 시장 진출이 임박했다는 점,홈캐스트[064240]는 유럽 지상파 시장에서의 매출호조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있는 점, 기륭전자[004790]는 한국,미국,일본의 위성 DMB 단말기 시장에서의 위치가견고한 점 등을 강점으로 꼽고 이들 종목의 매수를 추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