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전자(주)(대표 이영준？사진 오른쪽 ？www.kgelect.com)는 지난 11일 자사의 고급형 인터넷 전화기(제품명 KIP-2000)가 국내최초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품질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경기전자(주)의 제품은 SIP(Session Initiation Protocol:국제표준 프로토콜) 기술을 응용한 인터넷 전화기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증을 받은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보급형 인터넷 전화기인 KIP-2000L에도 TTA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대형그래픽 LCD를 채택한 KIP-2000은 정전 시 일반전화 망(PSTN)으로 대체 가능한 듀얼 폰 기능을 내장,유사시 긴급통화 및 일반전화로 통화할 수 있으며 한글 메시지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일본과 중국,독일,미국 등지에서 상호 호환 시험을 진행 중인 경기전자(주)는 해당국 인증테스트를 통과할 경우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영준 대표는 "KIP-2000은 일반전화 수준의 안정된 성능과 네트워크 호환성이 우수하다"며 "H.323 기술의 인터넷 전화가 있었으나 SIP기술을 이용한 인터넷 전화기의 TTA 인증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국내 인터넷 전화기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02)3661-3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