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자화전자에 대해 향후 특허권 분쟁 우려 해소와 올해 분기실적 개선에 따른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20일 삼성 원경희 연구원은 자화전자에 대해 주가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삼성전기와의 특허권 관련 문제는 확정판결 이전에 합의간 도출로 결론 내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합의에 따른 로열티 지급은 매출의 1~2%로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진동모터는 단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원가 절감으로 전년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시화되기 시작한 양대 신규 사업인 PDP용 열 방출판(Thermal spreader)과 삼성전자 프린터 카트리지용 현상 롤러 (Development roller) 매출은 각각 87억원과 1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은 1,355억원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전반적인 단가인하 전망에도 불구하고 고마진의 신규제품 기여로 전년대비 13%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6개월 목표가 1만4,8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