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연예인 X파일 파문을 딛고 급락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20일 제일기획은 오전 10시10분 현재 전일대비 2,000원(1.3%) 오른 14만8,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4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했다는 시장 우려감과 외국인의 매도 지속 (전일까지 12일 연속)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던 제일기획은 갑작스레 불거져 나온 연예인 X파일 유출로 주가가 전일 4.5% 하락한 바 있다. 한편 LG투자증권 박 진 연구원은 이번 파문이 오히려 기업들에게 중요한 이미지와 브랜드 제고에 관해 제고할 수 있는 계기를 준 사건으로 판단된다며 제일기획 영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즉 기업들 입장에서는 이번 X파일이 향후 겪을 수도 있는 불미스런 사건의 개연성을 축소하려는 노력을 제일기획이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