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2승을 올린 양용은(33·카스코)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회장 박삼구)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KPGA는 20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주)앙드레김골프와 2004한국프로골프 대상시상식을 공동 주최해 양용은에게 해외부문 우수선수상과 올해 베스트샷상 최우수선수상을 수여했다.


양용은은 부상과 상품을 지진·해일(쓰나미) 피해자를 위한 성금으로 내놓았다.


장익제(32·하이마트)는 지난해 상금왕을 차지해 국내부문 우수선수상을 받았고 평균 최저타수(71.18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덕춘상도 함께 수상했다.


조찬희(28)와 최윤수(57·던롭코리아)는 각각 2부투어와 시니어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중훈(20)은 최우수 신인선수상인 명출상을,국가대표 김경태(19)는 아마추어상을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