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랠리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엿새만에 조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폭과 기간에 있어서 당분간 조정은 불가피하지만 추세적인 하락으로 이어지진 않을것이란 시각이 우세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전준민기자? 코스닥시장이 엿새만에 숨고르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나스닥지수 급락소식에도 불구하고 장초반 강한 반등흐름을 이어가던 코스닥시장이 점심시간동안 10포인트이상 급락하면서 440선대 초반까지 주저앉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이 3일연속 사자세를 확대하면서 급격한 하락폭을 둔화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2시30분현재 코스닥지수는 6.02포인트 떨어진 449.57포인트로 450선을 하회하고 있구요.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 하나로텔레콤과 nhn등 상위10권에 들어간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지수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미국 나스닥지수의 급락, 그리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가 부담요인으로 작용했고, 특히 그동안 단기급등에 따른 가격부담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또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상 이슈부각과 와이브로 사업자 선정소식이 발표되면서 호재가 주가에 이미 선반영됐다는 인식도 차익매물을 쏟아내게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입니다. 하지만 오늘 조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코스닥시장에 대해선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합니다. 지수 460선을 저항선으로 어느정도 폭과 기간이 걸리는 조정은 불가피하지만 주가급락은 일부 급등종목들이 적정 밸류에이션으로 회복되는 긍정적인 조정과정으로 판단하고 있구요. 단 440선까지의 조정가능성은 열어두되, 시장의 추세가 전환되는 급락장으로 보긴 어렵다는 주장이 우세합니다. 결국 지수보단 종목으로의 접근이 유효한 가운데 지수가 5일 이동평균선을 지켜낼수 있을지, 5일 이동평균선 자체가 꺾일지가 향후 장세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와우tv뉴스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