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역세권 상업용지 공개매각..서울시, 경마장 등 1만6천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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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뚝섬경마장 등 역세권의 대규모 상업용지가 일반에 매각된다.
서울시는 뚝섬 역세권 개발을 위해 이 일대 1만6천7백52평의 상업용지를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개 매각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 부지는 지난 15일 고시된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내 4개 특별계획구역 중 성동구민체육센터가 있는 2구역을 제외한 3개 구역이다.
매각 예정가는 1구역(5천3백98평) 8백33억원,3구역(5천5백97평) 1천5백4억원,4구역(5천7백57평) 1천4백35억원이다.
매각 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전자자산처분시스템(www.onbid.co.kr)을 통해 이뤄진다.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을 통한 입찰서 접수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며,개인이나 단체 등 누구나 입찰 제시가의 10% 이상을 입찰보증금으로 내면 응찰할 수 있다.
시는 이 부지의 조기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입찰 참여자로부터 매수 대상 토지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지구단위계획 결정,건축 허가 등의 과정에서 사업계획서 내용을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뚝섬 역세권 부지를 매각하는 취지는 이 지역의 조기 개발을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서울의 강남·북 균형 발전을 촉진하려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태명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