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사진 캠사진 브이질 사진은 금물!' 입사지원서에 붙여서는 곤란한 사진 리스트다. 20일 취업전문 업체 스카우트에 따르면 최근 입사지원서에 '채팅 용어'에 필적하는 각종 파격 사진들이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다. 연예인이나 모델 지망생이 찍을 법한 프로필 사진이 있는가 하면 활짝 웃으며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고 있는 사진,여럿이 찍은 사진에서 자신의 얼굴만 오려낸 사진 등을 붙인 입사지원서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 신길자 스카우트 팀장은 "인사 담당자들과의 인터뷰 결과 대부분은 튀는 사진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