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 슬러지(폐수 찌꺼기) 수집기 등을 만드는 동진에코텍이 52주 신고가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20일 코스닥시장에서 동진에코텍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1천4백50원에 마감됐다. 올 들어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올랐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5천9백50원에 비해 92.43% 뛰었다. 전문가들은 신규 사업 수주로 실적 기대감이 높고 환경 관련 테마주이면서 소외됐다는 저평가 인식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회사가 지난해 하반기 시작한 텔레매틱스 사업은 이날 46억원 규모의 단말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