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실적호전에 '매수 추천' ‥ PER 4.7배로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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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의류업체인 한섬이 '숨겨진' 실적 호전주로 평가받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일 한섬 주가는 전날보다 1.02% 오른 8천8백90원에 마감됐다.
이로써 이 회사 주가는 올 들어 8.9% 상승했다.
이와 관련,미래에셋증권은 한섬의 주가수익비율(PER)이 그동안의 주가 하락으로 올해 예상 순이익을 기준으로 4.7배에 그쳐 과거 평균치(5.8배)보다 낮은 상태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를 1만1천원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하상민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10%로 떨어졌던 영업이익률이 4분기에는 20%로 회복됐다"면서 "올해 영업이익은 5백74억원으로 전년보다 18%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제로'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턴 어라운드'라고 할 만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그는 "여의도 옛 민주당 당사 건물의 개조가 완료돼 매년 50억원 가량의 임대수익이 들어오는 것도 실적 호전의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