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정유업 '더 좋은 내일' 목표가 상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해 아시아 정유업이 대호황을 맞았으나 정점을 아직 맛보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모건스탠리 아시아 정유업종 분석팀은 'A better Tomorrow'란 자료에서 내년까지 수요가 공급을 두 배 앞서는 업황 여건이 지속돼 호황사이클 고점을 아직 지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올해와 내년 아시아 정제 마진 전망치를 7.25달러와 7.60달러로 각각 제시.
세계 정유산업이 10여년의 과소투자후 2002년부터 새시대를 시작했다고 비유하고 아시아 정유업체들의 주가 리레이팅이 앞으로 1년 더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매력적'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정제마진 전망치가 시장 컨센서스보다 높아 보이나 오히려 추가 인상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종목 선정 기준으로 자산품질과 정부 규제환경및 밸류에이션 등을 적용,한국의 S-Oil과 호주 칼텍스,대만 포모사페트로,중국 젠하이 정유 등을 선호주로 꼽았다.
모건은 S-Oil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올린 것을 비롯해 한국의 다른 정유주인 GS홀딩스 목표가도 3만1,700원으로 SK(주)는 6만9,0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