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경북지역에서 기업간 상업어음제도의 폐해를 없애고 현금결제 확대를 위한 어음대체 결제제도의 이용이 크게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경북지역의 어음대체결제제도 이용 실적은 14만223건에 8조4천826억원으로 전년도 12만9천284건, 6조7천692억원에 비해 건수는 8.5%, 금액은 25.3%나 각각 증가했다. 이 가운데 기업구매자금 대출은 7만9천453건에 3조8천704억원으로 전체의 45.6%를 차지했고 전자방식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은 6만770건에 4조6천122억원이었다. 반면 상업어음할인은 4조7천739억원으로 전년도(5조681억원)에 비해 5.8%가 감소하는 어음대체결제제도 도입 후 해마다 평균 10% 가량씩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