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를 인수할 예정인 중국의 상하이차(SAIC)가 영국의 MG로버와 합작논의를 벌이고 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로이터가 18일 프랑크푸르트발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MG로버는 SAIC와 합작논의를 벌이고 있으며 1월이나 2월중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체적인 일정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합작사설립은 중국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합작사의 지분과 관련해, SAIC가 더 많이 투자할 것으로 MG로버측은 전했다. 이 합작사는 영국과 중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간생산능력은 1백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SAIC과 로버측은 지난해 6월 협력을 위한 제휴관계를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