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이 삼성전기에 대해 바닥을 통과했다고 평가했다. 21일 메릴린치는 삼성전기 4분기 실적이 실망스럽게 나왔다고 지적하고 특별보너스를 제외해도 모든 사업부 마진이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올해와 내년 주당순익 전망치를 종전대비 39.7%와 38.9% 내려 잡고 목표주가도 4만2,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수정했다. 그러나 악재 홍수속 주가 조정을 감안할 때 위험-수익 구조가 크게 개선된 가운데 작년 4분기를 이익사이클 바닥으로 판단,투자의견 매수를 지속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