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 보이스] 장기전략 따른 청년실업 대책‥노민기 노동부 고용정책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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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03년 9월 청년실업종합대책을 수립해 성장잠재력 확충을 통한 일자리 창출,산업계 수요에 맞는 인력공급체계 확립,노동시장 효율성 제고를 위한 노동시장 인프라구축 등의 중장기 근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중장기 대책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비교적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공공부문에서 일자리 제공,직장체험,직업훈련 등을 통해 청년층이 취업 의사와 취업능력을 잃지 않도록 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직장체험 직업훈련 해외취업 지원은 참여기간만 단기일 뿐 청년층의 원활한 취업을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도 필요한 사업이다.
학교를 졸업했더라도 기업이 원하는 직업능력을 갖추지 못한 청년층에 대한 직업훈련,직장경험이 없어 자신의 적성이 어디에 맞는지 발견하지 못한 청년들을 위한 직장체험,부족한 국내 일자리 대신 해외 일자리를 찾는 청년층에 대한 지원 등 모두 능력개발을 위해 실시되는 사업들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청년실업종합대책을 다양한 방법으로 평가하고 현재 보완책을 마련 중이다.
국회국정감사,대국민 설문조사,전문가 연구평가,감사원 감사 등과 함께 민간전문가와 관계부처로 구성된 '청년실업대책 태스크포스팀'에서 사업별 성과를 평가했다.
또 노사 및 시민단체 교육계 여성계 청년실업전문가 관계부처 등으로 청년실업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청년실업 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으고 있다.
그리고 청년실업자와 대학생들을 만나 그들이 바라는 해결책을 듣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새로운 청년실업대책은 청년층 단계별 진로,직업지도 및 직업세계 경험을 통한 직업관·직업의식 확립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고졸자의 대부분이 대학에 진학하는 현실을 감안,대학의 취업지원 기능을 강화해 청년층의 실업예방을 도모할 것이다.
아울러 노동시장 인프라구축,노동시장 정보제공 등 시스템 구축을 통해 체계적으로 청년실업에 대응할 것이다.
경제가 어려운 탓에 청년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많은 분들이 이를 걱정하고 있다.
청년실업대책에 대한 외부 충고는 애정과 관심의 표현임을 잘 알고 있다.
청년실업은 정부는 물론 기업,청년구직자,학부모 등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다.
정부는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더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