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등 규제부처도 中企현장체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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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공무원이 산업현장에 직접 나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중소기업 현장체험단' 활동이 산업자원부와 중소기업청에서 재정경제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기업 규제 관련 부처로 확대된다.
정부는 21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열린 경제장관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현장체험단 확대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올해부터 중소기업 현장체험단 활동에 참여하는 부처는 재경부와 공정위를 포함,평소 기업들의 민원이 많은 건설교통부 노동부 환경부 금융감독위원회 문화관광부 등이다.
작년 8월부터 시행된 중소기업 현장체험단 활동은 연말까지 6차례에 걸쳐 전국 1백25개 중소기업에 2백50명(2인1조)의 산자부·중기청 직원을 파견했고,1백82건의 애로사항을 발굴해 1백52건을 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부터는 관계부처 공동으로 체험단을 구성,오는 2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를 원칙으로 총 10회의 체험단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파견규모는 신청업체를 중심으로 1회당 20∼30개 업체씩 연간 2백∼3백개 기업에 1천여명을 파견할 방침이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