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주가가 앞으로 40% 이상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JP모건증권은 21일 하이닉스가 시장의 우려와 달리 90나노기술을 적용한 1기가비트 낸드플래시메모리 개발을 완료,이달부터 소니에 공급할 계획으로 있는 등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계속 줄여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제품은 D램 사업이 부진할 경우 완충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 증권사는 설명했다. JP모건은 하이닉스가 지난해 2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할 때 이를 기준으로 산출되는 PER(주가수익비율)는 2.7배에 불과해 주가가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 증권사는 하이닉스가 향후 40% 이상 상승여력이 있다며 목표가를 1만8천원으로 제시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