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급등 악재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긍정적 실적발표 영향을 동시에 받으며 유럽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21일 영국 FTSE 100 지수는 4,803.20으로 전날보다 2.5포인트(0.05%) 올랐고 프랑스 CAC 40 지수도 3,854.19로 11.75포인트(0.31%) 상승한 반면 독일 DAX 지수는 4,213.70으로 6.73포인트(0.16%) 하락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배럴당 1.22달러(2.6%) 오른 48.53달러에 마감, 8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GE의 4.4분기 순이익이 53억8천만달러(주당 51센트)로 시장의 예상치(주당 50센트)를 웃돈 것은 유럽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했다. 실적에 대한 우려로 세계 최대 휴대전화 제조업체 노키아의 주가는 1.6% 떨어진반면 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쉘은 2.4% 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