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추천종목] 자화전자 복수추천..파워로직스등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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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거래소 시장에서는 반등을 이끌어갈 주도주를 찾기 위한 탐색전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사들의 추천종목이 다양하게 분산된 점이 이를 반영한다.
코스닥 시장에선 IT(정보기술) 관련주들이 여전히 추천종목의 주류를 차지했다.
거래소 종목중에서는 자화전자가 유일하게 두 군데서 추천을 받았다.
삼성전기가 진동모터 특허관련 소송을 지난 21일 취하함으로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양사가 특허를 공유키로 해 자화전자는 신규시장 진출과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을 얻게 됐다.
제약업종에선 LG생명과학과 종근당 한미약품 등 3종목이 투자유망종목으로 꼽혔다.
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 투자가 점차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관측이다. LG생명과학은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가 미국시장을 순조롭게 파고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잠재적인 가치가 높게 평가됐다.
종근당은 지난해 고혈압치료제 '애니디핀'을 출시한 데다 적극적인 구조조정으로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과 당뇨병치료제 '그리메피드'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추천종목에 포함됐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등 실적이 좋은 자동차 관련주도 나란히 유망종목에 올랐다. 현대차의 'NF쏘나타'와 '투싼'이 본격 수출되는 것을 계기로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동국제강과 고려아연 한화석화 등 소재주도 제품 가격의 강세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상승 흐름을 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증권사들은 예상했다.
올해 실적회복이 기대되는 금융주의 상승 가능성을 점치는 증권사들도 많았다. 기업은행은 매 분기 이익이 늘고 있는 데다 은행주 중에서 가장 저평가돼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증권주의 대표주인 대우증권은 최근 조정을 거쳐 재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스닥종목 중에서는 배터리 보호회로 업체인 파워로직스가 중복 추천됐다. 지난해 하반기 노키아 등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매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 관련 종목들도 삼성전자 LG필립스LCD 등의 투자확대 수혜주로 꼽히면서 대거 추천종목에 포함됐다. LCD 전공정 장비업체인 디엠에스는 기존 장비보다 크기를 30% 줄인 제품으로 대만 시장 등을 공략하고 있어 성장성이 높게 평가됐다.
반도체와 LCD 세정가스 전문업체인 소디프신소재도 거래선 다변화로 고성장을 꾀하고 있다. 에프에스티는 대형 LCD 포토마스크용 보호소재 개발을 완료해 지난해 말부터 납품하기 시작했다.
이 밖에 정보기술 솔루션 업체인 신세계아이앤씨는 이마트 등 계열사 점포확장에 따른 IT 투자 확대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