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 가이드] 이노와이어리스..무선망 최적화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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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에이블씨엔씨 등 3개 업체가 코스닥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24∼26일 공모주 청약이 이뤄지며 일반공모는 25일부터다.
해당 분야에서 시장을 주도하는 우량 기업들로 성장성이 좋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이엠엘에스아이 등 지난주 4개 업체의 청약으로 후끈 달아오른 공모 열기가 이번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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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등록을 위해 25~26일 공모주 청약을 받는 이노와이어리스는 이동통신 3사에 휴대폰 문자메시지 등 데이터가 잘 전달되는지를 점검하는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다. 국내에 경쟁사가 없을 정도로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생산품목은 △CDMA(부호분할다중접속방식)2000,광대역(W)CDMA,위성DMB(디지털 멀티미디어방송) 등 다양한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을 분석하는 무선망(필드) 최적화 장비 △유무선통합 시험장비 △기지국 시험장비 등이다. 이동통신용 장비가 전체 생산제품의 70%를 웃돌고 이 가운데 무선망 최적화장비가 40%로 주력이다.
주요 고객은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와 미국 와이어리스 로직스를 통해 제품을 공급하는 노텔 보다폰 스프린트 등이다.
우수 연구인력을 바탕으로 국내 통신 기술 발전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1백3명의 직원 중 81%인 83명이 연구개발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성장성 높은 통신산업에 속해 매출 증가세도 가파르다. 지난 2002년 54억원이었던 매출은 2003년 1백4억원으로 93% 뛰었다.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1백29억원,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40%에 육박한다.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이 음성 전달에서 데이터 전송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DMB 등 새로운 서비스가 속속 도입됨에 따라 시장 성장세는 상당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공모가는 1만3천4백원으로 결정됐다. 공모 물량은 주간사인 동원증권의 13만2천여주 등 총 20만3주다. 공모 후 유통주식수는 2년 간 매각이 제한되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주식 1백52만여주(40.08%) 등을 제외한 93만여주(24.49%)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