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과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주최,총 2만6천2백41명이 참가한 제4회 한경-LG투자증권 실전주식투자대회인 '천하통일'이 지난 주말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대회는 주식 부문과 선물옵션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주식 부문에선 ID '아배추탄광'이 5백70%로 최고수익률을 올렸다. 또 '준우아빠'와 '김경선27'이 각각 5백55%,4백82%의 수익률로 2·3위를 차지했다. 선물옵션 부문에서는 '9340'이 3백94%로 가장 높은 수익을 거뒀다. LG투자증권은 약 2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대회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우량주에 투자하면서 하락시 발빠르게 손절매를 한 참가자들이 고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코스피200과 코스닥50 등 우량주만 매매한 투자자들의 수익률이 6.43%로 비우량주에도 투자한 참가자의 수익률(5.85%)보다 높았다는 설명이다. 또 과감하게 손절매를 단행한 사람들이 좋은 성적을 냈다. 손실률이 5%에 도달하기 전에 손절매한 참가자들은 평균 7.09%의 수익을 올렸지만 손실률 10∼20%에서 손절매한 투자자의 수익률은 마이너스 2.70%로 조사됐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