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1만TEU급 컨테이너선 만든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꿈의 컨테이너선'으로 불리는 1만TEU급 울트라 컨테이너선을 만든다.
현대중공업은 23일 중국 코스코(COSCO)사로부터 1만TEU급 울트라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수주한 1만TEU급 컨테이너선은 △길이 3백49m △폭 45.6m △깊이 27.2m의 규모로 건조될 예정이며,세계 최대인 9만4천마력급 엔진을 달게 된다.
이 선박은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만개를 싣고 25.8노트(시속 48km)의 속도로 운행할 수 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08년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현재 해상에서 운항 중인 컨테이너선 가운데 최대 규모는 지난해 현대중공업이 독일 콘티사에 인도한 8천2백TEU급 선박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번에 독일 하팍로이드사의 8천6백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2척,일본 오릭스사의 3만5천CBM급 LPG선 1척도 함께 수주함으로써 총 8억달러를 수주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