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오는 5월부터 고속철도(KTX) 최저요금이 새마을호와 비슷한 7천원 수준으로 인하된다. 또 고속철 전용선로가 아닌 기존 선로를 이용하는 구간의 요금이 현재보다 10% 정도 내린다. 23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현재 1만6백원(성인기준)인 고속철도 최저요금이 6천7백원인 새마을호와 비슷한 7천원으로 30% 내린다. 기존 선로를 이용해 속도가 느린 동대구∼부산(1만2천2백원),서대전∼광주(1만9천7백원),서대전∼목포(2만4천4백원) 구간의 요금도 10% 내리게 된다. 이들 구간의 새마을호 요금은 각각 9천6백원,1만6천원,2만6백원이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