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혁신 '삼성을 배워라' ‥ 예산처, 간부 70명 삼성경제硏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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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혁신도 삼성에서 배운다."
기획예산처의 과장급 이상 간부 전원이 삼성그룹의 경영혁신을 배우기 위해 특별연수를 받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예산처는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발돋움한 삼성의 경영혁신 노하우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간부 70여명이 24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혁신 연찬회를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연찬회는 삼성의 고객중심 경영,윤리 경영,성과관리 시스템 등 주요 혁신사례를 직접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연찬회에 참석하는 예산처 간부들은 분임별 토의를 통해 자기 반성과 내실 있는 조직혁신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예산처 관계자는 "작년 말 정부 업무평가에서 예산처가 혁신 선도부처로 선정됐지만 고객만족도와 직원 청렴도 등에선 아직 개선점이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며 "고객과 업무성과를 최고 가치로 삼는 민간기업의 앞선 경영기법을 벤치마킹해 간부들의 혁신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