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 중간실적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연초 수출이 작년 수출호조에 따른 통계적 요인과 수출물가 하락 등으로 이례적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0일까지 수출누적액(통관기준)은 1백25억2천2백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1백35억1천7백만달러)에 비해 7.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같은 수출실적은 지난달 같은 기간(통관일수 16일 기준) 실적인 1백29억3천5백만달러와 비교해도 4억1천3백만달러(3.2%) 줄어든 것이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