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주미대사 내정자가 최근 미국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외교사절 임명에 대한 주재국 동의)을 받았으며, 이르면 내달 중순 워싱턴에 부임한다고 정부 당국자가 23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미 정부가 아그레망을 부여한 만큼 우리 정부도 공식 임명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홍 내정자는 2월 중순 서울에서 열리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한 후 부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