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이천수(24.누만시아)가 또 결장했다. 누만시아는 24일(한국시간)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이천수를 기용하지 않았고 결국 0-4로 대패했다. 이천수는 이로써 지난 17일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전에 이어 정규리그 2경기 연속 결장했고, 스페인 국왕배(코파 델 레이) 경기를 포함하면 후반기 들어 팀이 치른5경기 가운데 3경기를 건너뛰게 됐다. 지난 20일 코파 델 레이 엘체와의 홈 경기에서는 후반 투입돼 골대를 맞히는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였던 이천수는 이번에도 교체멤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막시모 에르난데스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한편 누만시아는 이날 레알 마드리드에 1-3으로 패한 마요르카와 3승5무12패로 똑같이 승점 14를 기록했으나 골득실차에서 뒤져 여전히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기자 firstcir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