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의 '프로바이오GG'는 강력한 장 운동 활성화 효능을 지닌 기능성 발효유 제품이다. 핀란드 발리오(Valio)사에서 독점 생산하는 'LGG 유산균'을 주성분으로 사용하고 있다. LGG유산균은 전세계적으로 2백여편 이상의 연구 논문에서 장내균총의 안정화로 변비·설사와 함께 장질환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장 운동의 활성화를 도와 이상적인 배변 형태인 '바나나 똥 효과'가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매일유업측이 시판 초기 대변 체험단을 모집해 구전효과를 높인 것이 판매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LGG유산균은 또 캡슐처리 없이도 위산과 담즙에 살아 남는 강력한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이다. 장까지 살아서 도달해 유익균은 증식시키고 유해균은 억제시키게 된다. 프로바이오GG에는 이같은 LGG유산균이 기존 '장에는 GG'제품보다 10배가량 더 함유됐다. 따라서 원활한 배변활동은 물론 장 속에 정착해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면역력 증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매일유업 마케팅실 백인웅 실장은 "발리오사와 기술제휴를 맺은 유럽 선진 낙농국가에서는 LGG유산균을 활용한 기능성 유제품만을 취급하는 전문점까지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농후발효유 형태로 사과 포도 오렌지 시리얼 클로렐라 맛 5종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판매도 호조를 보여 하루 평균 20만여개가 팔리고 있다. 1백50㎖ 1병에 8백5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