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이 한국 증시 밸류에이션이 싼게 아니라고 강조하고 차익실현을 권고했다. 24일 씨티그룹글로벌마켓(CGM)증권은 시장 컨센서스 자기자본수익률 17.1%를 대입해도 한국 증시 밸류에이션이 싼 게 아니라고 평가했다. 씨티는 "한국 증시에 대해 완전한 대세 상승을 믿고 뛰어들기에는 아직 시기상조이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수 개월내 조정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최저 720까지 밀릴 수 있으며 일부 리레이팅을 감안해 주어도 780~790까지 조정 가능성을 제시했다. 씨티는 "따라서 현 지수대에서 추가 상승 최대 여력은 7%인 반면 하락 위험폭은 14~20%로 산출된다"며 강세시 차익실현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앞으로 6~9개월후 더 좋은 진입 시점이 올 것이라고 설명.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