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빌딩의 한식당 63루프가든은 평창의 대관령 한우와 남해의 화전한우를 부위별로 맛볼 수 있는 브랜드 한우 맛 체험 이벤트를 31일까지 실시한다.
살치살,낙엽살,등심,육회,진갈비살 등 부위별 2만8천~4만8천원,고객이 좋아하는 3가지 부위를 선택할 수 있는 한우모둠 3만3천원.
(02)789-5967.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
우리나라 초중고 학생들의 경제 이해력이 2년 전보다 퇴보한 데다, 중고교생은 100점 만점에 50을 겨우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정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학생(3학년)의 평균 경제 이해력 점수는 51.9점, 고등학생(2학년)은 51.7점으로 각각 2년 전보다 6.1점과 5.3점씩 떨어졌습니다. 이 점수는 각종 경제 원리와 개념, 경제 상식과 관련한 문제의 정답률을 뜻하는데요, 정답을 맞힌 학생이 절반밖에 안 된다는 얘기입니다.정부는 이에 대해 학교가 제공하는 경제 교육 시간이 부족할 뿐 아니라 입시 위주 교육의 폐해가 겹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어렵게 느껴지는 경제 과목이 대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수능 사회탐구 중 ‘경제’ 과목을 선택한 학생의 비율도 1%대(2025학년도 1.5%, 7353명)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학생들의 경제 이해력이 좋아질 리 없지요.청소년의 경제 이해력이 낮은 나라의 미래는 어둡습니다. 올바른 경제관념을 가진 청소년이 미래의 주역으로 자라나야 나라 경제도 더욱 발전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 차원의 풍요로운 삶의 질도 유지할 수 있지요. 관건은 경제 교육이라는 지적이 많은데,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선진 각국은 청소년 경제 교육을 어떻게 시키는지, 우리의 청소년 경제 교육 실태는 어떤지, 경제 이해력이 왜 그렇게 중요한지 4·5면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선진국은 경제교육을 국가 과제로 삼는데 한국은 이론 주입식 교육에만 머물러우리나라 청소년의 경제 이해력은 선진국보다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앞서 대학 입시에 올인하는 문제를 언급했지만, 기본적
1. 다음 중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을 가리키는 용어는?① 매그니피센트7 ② 사무라이7③ FAANG ④ 테리픽102. 고용이 완전고용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속되는 실업률을 가리키는 말은?① 체감실업률 ② 잠재성장률③ 자연실업률 ④ 지니계수3. 기업이 자금난에 직면하면 ‘이것’ 위기에 빠졌다고 한다. 자산을 현금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는 정도를 뜻하는 이것은?① 펀더멘털 ② 하방경직성③ 유동성 ④ 유연성4. 다음 중 기업이나 국가경제의 ‘위기 상황’과 거리가 가장 먼 표현은?① 디폴트 ② 회색 코뿔소③ 블랙 스완 ④ 골디락스5. 소득에 비해 무리한 대출을 받아 집을 산 탓에 쓸 돈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가리키는 말은?① 워킹푸어 ② 하우스푸어③ 모기지론 ④ 홈리스6. 첨단산업 제조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17종의 희귀 광물질을 가리키는 말은?① 두바이유 ② 희토류③ 벤처캐피털 ④ 셰일가스7. 이자를 계산할 때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가 붙는 게 아니라 원금과 기존 이자를 합친 금액에 이자가 또 붙는 방식은?① 복리 ② 단리③ 고정금리 ④ 변동금리8. 기업이 부동산을 매각한 다음 그대로 빌려 쓰는 방식으로, 현금 확보를 위해 많이 활용되는 이것은?① 세일 앤 리스백 ② 브리지론③ 리츠 ④ 프로젝트 파이낸싱▶정답 : 1 ④ 2 ③ 3 ③ 4 ④ 5 ② 6 ② 7 ① 8 ①
▶한자풀이落: 떨어질 락 落: 떨어질 락 長: 길 장 松: 소나무 송가지가 길게 늘어진 키 큰 소나무지조와 절개가 굳은 사람을 이르는 말 - <세설신어(世說新語)>“이 몸이 죽어가서 무엇이 될꼬 하니 봉래산 제일봉에 낙락장송(落落長松)되었다가 백설이 만건곤할제 독야청정하리라.”조선 시대 단종의 복위를 위해 계유정난을 일으킨 사육신 중 한 명인 성삼문이 사형장으로 갈 때 읊은 시조다.낙락(落落)은 길고 얇은 것이 끊이지 않고 많은 모양, 고고하고 고상함, 출중하고 뛰어남 등의 의미가 있다. 장송(長松), 즉 우뚝 솟은 소나무는 늘 푸른 모습을 띠고 있어 동양 문화에서 예부터 굳은 지조와 절개를 상징한다. “날씨가 추워지니 소나무와 잣나무가 늦게까지 푸름을 알겠구나”라고 한 공자의 말도 소나무를 지조에 비유한 것이다.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歲寒圖)’도 제자 이상적이 귀양지인 제주도에까지 귀한 책을 가져다준 것에 감동해 그린 그림으로 전해진다.중국 명사들의 일화를 모은 <세설신어(世說新語)>에는 죽림칠현(竹林七賢)의 한 사람인 혜강(嵇康)에 대해 “사람됨이 마치 우뚝하게 솟은 외로운 소나무가 홀로 서 있는 것처럼 우뚝하다(嵇叔夜之爲人也 巖巖孤松之獨立)”라고 하여 부패한 권력에 등을 돌리고 곧은 지조를 굽히지 않은 혜강을 소나무에 비유한 예가 있다.낙락(落落)과 장송(長松)이 합쳐진 낙락장송(落落長松)은 가지가 길게 늘어진 키 큰 소나무라는 뜻으로, 지조와 절개가 굳은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뇌뢰낙락(磊磊落落)은 마음이 매우 활달해 작은 일에 구애받지 않음을 이르는 사자성어다. 뇌뢰는 큰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