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이 세계 기술주 비중을 줄이고 현금 비중을 높인 가운데 한국의 신한지주를 세계 모델 포트폴리오내 신규 추천 종목으로 편입했다. 25일 씨티그룹글로벌마켓(CGM)증권의 아자이 카푸어 글로벌 전략가는 투자자 위험선호와 선행 경제지표에 가장 밀접한 정보기술업종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미국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증가 추세이나 신규 주문이 내리막을 걷고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가격이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 카푸어 전략가는 투자자의 위험선호가 극단적으로 치솟은 후 하강을 앞두고 있으며 유럽과 일본의 이익 선행지표들이 실망스런 기업이익을 예고해주고 있다고 평가,세계 증시 단기 투자의견을 소폭 강세에서 중립으로 내린 바 있다. 카푸어 전략가는 "이처럼 경기순환주 비중을 줄이되 따분한 업종 매수를 추천한다"며"필수소비재와 에너지 의견을 각각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소재와 산업재및 자유소비재에 대해 비중축소를 지속하고 금융업종은 최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따라서 모델 포트폴리오내 현금 비중은 종전 비중축소 수준인 2%에서 4%로 늘어난다고 밝혔다.한편 세계 모델 포트폴리오내 한국의 신한지주와 소시에떼 제네넬,AT&T 등을 새로 편입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퀄컴,홈데포,도요타,펩시 보틀링,버라이즌,SBC커뮤니케이션,오버시차이니스 뱅킹,다싱 파이낸셜 홀딩스를 제외시켰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